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직접 꾸며 더욱 아름다운 공간을 닮은 유리 씨가 자상한 남편과 함께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디자인 전공자로 기본적인 예술적 감각을 갖춘 그녀는 확장이나 대규모 공사 없이 오직 소품과 가구를 이용해 집을 꾸며, 적은 돈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알뜰함과 디자인 센스를 보여주었다. 캐나다에서 인연을 쌓은 부부는 직간접적으로 많이 접했던 해외 인테리어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다양한 색을 사용하기보다는 공간마다 포인트 컬러를 두어 특색 있으면서도 적절한 절제미를 가진 공간으로 연출했다.        (계속)



 






 
사진: 여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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